OpenAI 모델이 80년 묵은 수학 난제를 처음으로 스스로 풀었다
평면에 점을 n개 찍는다. 그중 정확히 같은 거리만큼 떨어진 점 쌍은 최대 몇 개나 만들 수 있을까?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1946년 헝가리 수학자 파울 에르되시(20세기에 가장 많은 수학 논문을 남긴 인물)가 던진 뒤 80년 동안 풀리지 않았다. 조합기하학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설명하기 쉬운 미해결 문제"로 꼽히는 질문이다. 지난 5월 20일, OpenAI는 자사 내부 모델이 이 문제를 둘러싼 핵심 추측을 깨뜨렸다고 발표했다. 그레그 브록만 OpenAI 사장은 “AI가 한 수학 분야의 중심 미해결 문제를 스스로 풀어낸 첫 사례"라고 했다. 다만 이 발표에는 7개월 전의 망신을 의식한 신중함이 깔려 있다. 무엇이 진짜 성과이고 무엇이 조심해서 읽어야 할 부분인지 정리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