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사파리에 AI 에이전트용 서버를 붙였다 — 브라우저가 AI 손아귀에 들어오는 방식
7월 첫째 주에 애플과 구글이 나란히 같은 방향의 발표를 냈다. 애플은 7월 1일 Safari Technology Preview 247에 “Safari MCP 서버"를 넣었고, 같은 시기 구글 크롬 팀의 chrome-devtools-mcp는 GitHub 트렌딩에 오르며 4만 5천 스타를 넘겼다. 두 진영이 각자의 브라우저에 AI 에이전트가 페이지를 직접 조작·검사할 수 있는 창구를 하나씩 낸 것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Anthropic이 2024년 말 공개한 오픈 표준. AI 모델이 외부 도구·데이터에 접근하도록 도구 카탈로그를 서버 형태로 노출하는 프로토콜)는 원래 파일 시스템·데이터베이스·API 같은 백엔드 자원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이번엔 그 서버 대상이 브라우저 그 자체로 옮겨왔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웹 페이지, 열려 있는 탭, 방금 발생한 네트워크 요청 — 이런 라이브 상태를 AI에게 전부 넘기는 구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