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마인드가 마우스 포인터를 다시 설계했다 — Gemini가 가리키는 것을 이해하는 시대
마우스 포인터는 40년 동안 거의 그대로였다. 화살표가 움직이고, 클릭하면 뭔가 열리고, 드래그하면 뭔가 옮겨진다. 그 단순함이 데스크톱 컴퓨팅의 표준이 됐다. 그런데 구글 딥마인드가 5월 12일 공개한 “AI Pointer” 프로젝트는 이 작은 화살표를 AI 에이전트의 입력 채널로 바꾸자고 제안한다. 포인터가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사용자가 그것을 가리키는지를 Gemini가 함께 해석한다. 핵심은 “Fix this”, “Move that” 같이 사람끼리 옆에서 말할 때 쓰는 짧은 지시어를 컴퓨터가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AI에게 뭔가 시키려면 별도 챗봇 창을 열고,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문장으로 다 설명해야 했다. AI Pointer는 그 설명 부담을 시각적 맥락이 대신하게 한다. ...